설교

2017.1.1 결단하며 시작하자 수24장14-18

올해는 다른 해와 달리 크리스마스도 주일이었고 새로운 해를 시작하는 신년의 1일도 주일입니다. 이렇게 두 개의 좋은 날이 주일로 걸리는 해는 몇년 만에 한번씩 돌아옵니다. 특별한 해는 특별한 마음으로 맞이할 때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도 두배로 받게 될 줄로 믿으시길 바랍니다.

성도 여러분! 여러분은 새로운 해가 오면 어떤 마음으로 시작하시나요? 그저 덤덤하게 한해를 시작하시나요? 아니면 새로운 기대와 소망으로 시작하시나요? 너무 힘들게 살아온 사람은 아마 새로운 해가 되어도 그저 한해가 시작되는구나라고 하며 아무런 감각도 느끼지 못하고 지나갈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새로운 해는 새로운 마음의 각오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새술은 새 가죽부대에 담아야 합니다. 작년의 묵은 마음으로 새로운 해를 맞이하려고 하면 잘 맞지 않게 됩니다. 새로운 해는 새로운 각오와 희망으로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새로운 해를 맞이하며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길 기대하는 소원을 품고 시작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렇게 낮아지도록 허락하신 하나님이 어떻게 이끌어 주시려고 역사하실지 기대를 하며 기도하는 마음으로 시작합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양한 방법으로 새해를 맞이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해를 바라보며 소원을 빌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을 두고 맹세를 하며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저와 여러분은 다른 어떤 것을 바라 보며 새해를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도 살아 계시고 우리의 삶을 주관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소망 가운데 새해를 시작하시기를 축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새해를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소원하는 것은 자신이 변화되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떠오르는 강한 태양을 바라보며 강한 태양처럼 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소원을 비는 사람도 있습니다. 아니면 흘러가는 물을 바라보며 자신이 싫어하는 것을 다 떠내려 보내려는 마음으로 결단을 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많은 한국 사람들이 떠오르는 해를 바라보며 새로운 해에는 진짜 잘 살아봐야지라고 굳은 결단을 내리기 위해 동해 바다를 향해 떠난다고 합니다.

설교를 준비하다 보니 동해 바다나 떠오르는 해를 바라 볼 수 있는 좋은 장소를 찾아서 관광을 해 주는 여행사도 생겼습니다. 그래서 한번에 100명씩 그룹을 만들어 버스에 태워 안내해 주는 이런 서비스도 하는 고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해서 해를 바라보며 결단을 내린다고 그 결단이 오래가던가요? 그렇게 내린 결단도 길면 3일입니다. 그렇게 해를 바라보며 다짐했던 결심도 며칠이 지나면 물거품으로 변해 버립니다. 새롭게 결단했던 모든것들을 싹 잊어버립니다. 그리고 또 다시 새로운 해가 되면 이러한 일들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이런 실패의 경험을 반복하다 보면 나중에는 덤덤해져서 새로운 해가 되어도 아무런 결단도 하지 않고 그냥 그대로 살자고 자포자기하는 사람들이 생깁니다.

그러나 믿는 사람들은 달라야 합니다. 결단한 것은 반드시 이루며 살아야 합니다. 아멘. 자, 그렇다면 우리가 결단한 것을 이루며 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하나님 앞에서 결단해야 합니다. 해를 바라 보거나 다른 것을 바라보며 결단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도움을 구하며 결단해야 합니다.

오늘 말씀을 보면 이스라엘의 영적 지도자였던 여호수아는 많은 사람들 앞에서 단호하게 이렇게 결단을 내립니다.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 할렐루야!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결단을 내려야 합니다. 그리고 내린 그 결단을 밀고 나가서 반드시 이루는 삶이 되어야 합니다. 

성도 여러분! 마음에 결단을 내리는 것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결단을 내리며 사는 사람과 결단을 내리지 않고 사는 사람들 사이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여러분은 예일 대학교라는 이름을 들어 보셨나요? 그 대학교는 미국에서 일류 명문대학으로 소문이 나 있습니다. 그런데 그곳에서 공부하는 학생들 중에서도 백명중에 3명 정도만 자신이 앞으로 무엇이 되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고 대학교에 들어가서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그 외의 97명은 분명한 목적도 없이 학교에 간다고 합니다. 그저 부모가 대학교를 가라고 하니까 학교에 가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무엇을 전공할 것인지 뚜렷한 목표도 없이 공부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런 사람들을 상대로 조사한 통계에 의하면 자신이 무엇이 되겠다는 목적을 정해 놓고 공부하는 학생들은 거의 성공을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목표를 정하고 결단을 내리고 열심히 사는 사람들은 아무런 목표나 결심도 없이 와서 공부하는 학생들 보다 성공할 확률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신앙의 삶은 어떨까요? 당연하죠. 정확한 목표를 정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사람들의 신앙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의 신앙과 다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을 보면, 하나님의 종인 여호수아가 모세의 후계자로서 이스라엘백성을 이끌고 하나님이 약속하신 가나안 땅에 들어갑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명령하신 모든 일에 순종하여 땅을 정복합니다. 그리고 이제 여호수아는 나이가 먹어서 죽을 때가 되었습니다. 이때 그는 자기가 죽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들을 모아 놓고 설교를 합니다. 그 설교의 내용이 무엇인가요? 내가 죽고 난 후에도 너희는 하나님을 배반하지 말고 끝까지 오직 하나님만을 섬기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의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왜 여호수아가 자신이 죽기 전에 다시 한번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만을 섬길 것을 결단하도록 하는 것일까요? 거기에는 이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가나안 땅에는 아직도 그 땅에 살던 사람들이 섬기던 우상들이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뿐 아니라 아직도 다 좇아내지 못한 가나안 족속들이 이스라엘 백성들 주변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그들은 하나님만을 섬기겠다는 견고한 결단 없이는 절대로 하나님만 섬기며 살 수 없다는 것을 여호수아는 잘 알았던 것입니다.

만약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을 떠나서 배반을 한다면 그래서 죄를 진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피할 수 없게 될것을 여호수아는 알고 있었습니다. 물론 그들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축복의 땅에 들어가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하나님을 섬기는 것에서 떠나 우상을 섬기고 배반한다면 그들은 하나님의 징계를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며 살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그들로 하여금 하나님만 섬기겠다는 결단을 하도록 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하나님만을 섬기도록 결단을 요구했던 그 결단은 오늘 이 시대를 사는 우리에게도 꼭 필요한 결단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는 이스라엘 백성들이 우상을 섬기는 다른 민족들로 둘러 쌓여 있었던 그 시대 보다도 더 험악한 시대입니다.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은 얼마나 합법적으로 하나님을 대적하도록 하는 법이 얼마나 많이 만들어지고 있나요? 각자 개인이 종교의 자유가 있다고 하며 다른 사람들에게 전도도 하지 못하도록 합니다. 신앙의 발언을 하면 고발을 당해서 억울한 처벌을 받는 일이 종종 일어납니다. 눈으로 보기에는 기독교 국가요, 자유 국가요 법치 국가라고 말은 하고 있지만 이제 크리스천들은 언론의 자유와 신앙의 주권을 잃어버린 상태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섬기며 사는 것을 겉으로 드러나게 핍박을 하는 그런 사회가 바로 우리가 살고 있는 미국 사회입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을 대적하도록 하는 정부와 사람들에게 둘러 쌓여 살아가고 있습니다. 

엇그제 신문을 조니 이런 기사의 내용이 실린것을 보았습니다. 멕시코에서는 마약을 금지하기 위해 사람을 죽이면서까지 악을 제거하려고 노력하는데 이 미국은 이제 대마초를 레크레이션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법으로 만들어서 합법화를 시키고 있으니 너무 대조적이라는 것입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대마초는 마약이나 마찬가지로 취급을 해서 법으로 금지시켰습니다. 그런데 불과 몇년 전부터 기분을 좋게 즐기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올해 8개 주에서 대마초를 합법적으로 피우도록 법이 통과 되었다는 것입니다. 지금 그것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부작용이 생기고 있나요? 오래 복용을 하다 보면 건강에 문제가 생깁니다. 그래서 고생을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대마초를 피우고 정신을 잃고 운전하다 사고를 당하여 죽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나요? 자기들만 죽나요? 다른 사람의 생명까지도 피해를 주는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러나 돈을 많이 벌어서 세금을 거두어 들인다는 정신나간 정치인들의 농간에 말도 안되는 일들이 법으로 통과되고 있습니다. 이게 바로 우리가 사는 미국의 현실입니다. 

그뿐인가요? 우리의 주변에는 우리를 유혹하며 하나님을 섬기는 일로부터 멀어지도록 하는 다양한 물건들이 얼마나 많이 있나요? 점점 발달되어가는 첨단 문화는 하나님을 섬기는 것은 유치한 사람들이나 하는 것으로 생각하며 비웃고 있습니다.  점점 전자문화가 발달되어서 돈만 있으면 얼마든지 편리하게 살수 있는 시대기에 하나님을 믿으며 살 필요가 없다고 외칩니다. 그래서 예수를 믿던 사람들도 영적으로 무감각한 상태로 빠져 버립니다. 그리고 이 세상의 편리한 방법과 생각들을 따라 가고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0여 전에 살았던 사람들에게 성경이 어떤 책이냐고 질문하면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사람들에게 아주 유익한 책이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성경을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믿는 자들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보통책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른 일반 책과 별 다를 것이 없는 책으로 취급하려고 합니다. 마치 쎄익스피어가 쓴 책과 동등하게 생각합니다. 그래서 다른 책들과 같이 인간들의 생각으로 성경을 비평하며 분석할 수 있는 책으로 생각할 정도로 무식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이제 더 이상 성경이 성령으로 영감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슬픈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앞으로 갈수록 점점 더 우리의 신앙에 이러한 도전이 찾아올 것입니다.

그러기에 우리 믿는 자들은 새해를 맞이하면서 믿음의 결단이 필요합니다. 비록 우리가 이런 사람들 속에 둘려 쌓여 산다 할지라도 신앙의 승리자가 되어야 한다는 결단을 해야 합니다. 우리는 여호수아와 같이 “나와 내 집은 여호와를 섬기겠노라”는 믿음의 결단을 내리지 않고서는 결코 신앙의 승리자가 될 수 없습니다.

성도 여러분! 이런 믿음의 결단을 하기위해서는, 하나님이 지금까지 어떻게 우리의 삶을 인도해주셨는가를 뒤돌아 볼 줄 아는 영적인 눈이 있어야 합니다. 여호수아를 보세요. 그는 자기가 걸어온 발자취를 뒤돌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이스라엘 백성들을 향해 너희가 이제까지 걸어온 발자취를 뒤돌아 보라고 권고를 합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그들이 걸어온 발자취를 생각할 수 있도록 회상시켜 줍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선택하셔서 믿음의 조상으로 삼으셨던 사건을 그들에게 들려 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모세를 부르셔서 애굽의 종노릇하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애굽에서 당당하게 나올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일을 기억시켜 줍니다. 그리고 바로의 군대에게 쫓기던 이스라엘 백성들을 하나님이 크신 능력으로 홍해를 갈라 구해 주셨던 모든 일들을 기억시켜 줍니다. 그리고 여호수아를 지도자로 세우셔서 무사히 가나안 땅으로 들어 갈수 있도록 해 주셨던 일들도 뒤돌아 보도록 합니다. 그리고 감사하라고 합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하나님은 그곳에 살고 있던 가나안 민족들로 하여금 이스라엘 백성을 보고 두려워 벌벌 떨도록 해 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여호수아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이렇게 역사해 주신 하나님을 다시 한번 돌아보도록 기회를 주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스라엘 백성들로 하여금 “우리도 여호와만 섬기며 살겠노라” 는 결단을 하도록 했던 것을 오늘 본문에서 보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믿음의 결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이 여러분의 삶속에서 어떻게 인도해 주셨는가를 볼 줄 아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은 하나님이 이루어 주신 위대한 일을 돌아 보며 앞으로 전진하는 삶이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과거에 자신들의 삶에 역사해 주신 하나님을 기억하지 못한다면 현재의 삶에서도 하나님을 체험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그런 사람은 미래에도 하나님을 올바로 체험하지 못하며 살게 됩니다.

성도여러분! 이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에 함께 해 주신 일들을 뒤 돌아 볼 때 “나와 내 집은 여호와만 섬기겠노라는 믿음의 결단을 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이 자기들을 인도해 주신 그 손길을 뒤 돌아 볼 때 섬기던 잘못된 우상을 다 버릴 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살겠노라는 결단을 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저와 여러분도 한 해를 맞이하면서 지금까지 걸어 왔던 여러분의 발자취를 뒤돌아 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함께 해 주셨던 모든 것들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오직 하나님만 섬기며 살겠노라는 믿음의 결단을 다시 한번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서 새해에는 작년 보다 더 나은 신앙의 삶이 되시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