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

2017.9.17 살아 있을 때 찬양하자 사38:1-6, 18-20

성도 여러분! 지난 주에는 많은 사람들에게 두려움을 주던 허리케인 Irma가 우리 지역을 통과했습니다. 우리 주변에도 어려움을 당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그래도 이 정도로 지나갈 수 있도록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또 우리가 한 주일을 승리하고 이자리에 나와서 다시 한번 하나님께 예배드릴 수 있는 축복의 시간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드리며 예배를 드리시길 축원합니다.

어떤 교회에 집사님이 계셨습니다. 그 분은 평소에 심한 축농증을 앓고 있었는데 축농증세균이 뇌에까지 번지는 바람에 큰 수술을 받았습니다. 조금 나아지는가 싶었는데 그것이 암으로까지 발전하여 병원에 입원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이렇게 건강을 잃고 나니 황당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그는 병상에 누워서 이런 말만 되풀이 하더라는 것입니다. "내가 건강할 때 조금 더 열심을 내지 못한 것이 후회스럽습니다. 다시 일어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만약 하나님께서 한번 더 기회를 주신다면 이제는 전처럼 그렇게 소극적으로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건강할 때는 건강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실감하지 못합니다. 그러다가 건강을 잃고 나면 그때서야 건강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저도 일본을 다녀 온 후 곧 바로 병이 나서 몇 주 동안 아프고 나니 건강의 중요함을 더 깨닫게 되었습니다. 몸이 아프면 마음은 원하지만 따라 주지를 않습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육체의 건강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건강을 잘 유지하면서 우리의 삶에서 주어진 일들도 잘 감당해야 하며 또한 주님이 주신 일도 열심히 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나 육체의 건강보다 더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영적인 건강입니다. 우리가 건강하다라고 말할 때 단순히 육신적으로 병이 없는 상태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건강이란 여러 가지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먼저, 우리는 신체적으로 아무 병이 없이 정상적이고 튼튼한 상태를 건강하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건강하다라고 말할 때는 단지 신체적으로만 건강한 것이 아니라 생각이나 사상 그리고 양심도 바르고 건전해야 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영적으로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사는 사람이어야 건강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사실 엄격하게 따지면 육체적인 장애나 약함은 그렇게 중요한 것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몸이 아프면 금방 알아채고 의사를 만나 약을 먹거나 치료를 받으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더욱 무서운 병은 영적인 건강을 잃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자각증상이 없기 때문에 거의 죽음에 이르러서야 아차! 하고 후회를 하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살아 있는 동안 영적으로 건강하여 하나님을 찬양하며 산다는 것은 축복 중에 축복인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읽은 본문을 보면 히스기야 왕이 하나님께 고백한 신앙 고백이 나옵니다. 죽은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다고 합니다. 여러분 무덤에 들어가 죽어 누워 있는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셨나요? 그들이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표현하는 것을 보셨나요? 죽은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습니다. 오직 살아 있는 사람만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살아 있을 때 열심히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아야 합니다.

어느날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에게 이사야 선지자를 보내셨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재산을 정리하고 죽을 준비를 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히스기야 왕은 자기가 죽는다는 것이 너무 억울했습니다. 아직 죽을 나이가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사야서 38장10절에 보면 한창 전성기 때 죽음의 문턱을 넘어 수명대로 살지 못할 것이라고 한 것을 보면 나이가 많아 죽어야 할 때는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니 한창 젊을 때 하나님이 죽으라고 하니 히스기야 왕은 얼마나 답답하고 한심했을까요? 저는 이번에 죽을 병이 들지 않았는데도 아프니까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이 너는 이제 죽어야 하니 죽을 준비를 하라고 직접 말씀하셨다면 마음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성도 여러분! 사람의 죽고사는 문제는 오직 하나님께 달려 있습니다. 하나님이 오라하면 가야 합니다. 더 있으라고 하시면 이곳에 더 살아야 합니다. 사람들은 자기에게 주어진 생명에 대해 착각하며 살아서는 안됩니다. 병원 시설이 잘 발달 되고 의학이 발달되고 의사도 많으니 오래 살 것으로 생각하면 안됩니다. 하나님이 오라고 하면 가야 합니다. 아무리 병에 걸려도 몇 십년씩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병이 발견되고 1-2주 만에 죽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 만큼은 사람이 이럴 것이다 저럴 것이다라고 함부로 말할 자격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은 하나님의 손에 달려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살아야 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사형 선고를 받았습니다. 이때 그가 어떻게 했나요? 그는 오직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그는 생명을 주관하시는 분은 오직 하나님이시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는 성전에 올라 갔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하나님이여! 내가 진심과 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던 저를 불쌍히 여겨 주시옵소서! 불쌍히 여겨 달라고 매달립니다. 그리고 자기의 생명을 더 연장해 달라고 매달립니다. 히스기야 왕은 자기의 얼굴을 벽을 향했습니다. 다른 것을 바라 보지 않겠다는 의지입니다. 다른 것을 의지하지 않겠다는 신앙의 결단입니다. 그는 오직 하나님만 바라 본 것입니다. 그리고 통곡을 하며 살려 달라고 매달렸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히스기야 왕은 진짜 멋진 왕이었습니다. 그의 조상들은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았습니다. 히스기아야의 아버지는 아하스 왕입니다. 그는 유다를 16년 다스렸는데 그는 왕이 되자 마자 하나님을 배반했습니다. 그리고 바알을 만들어서 하나님 대신 섬겼습니다. 그리고 자녀들을 불로 태우는 일을 하던 악한 왕이었습니다. 산당을 지어서 백성들로 하여금 죄를 짓도록 했던 왕이었습니다.

그러나 히스기야가 왕이 되자 그는 아버지가 만들었던 모든 우상을 다 부숴버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섬기도록 모든 백성들을 이끌어주었습니다. 완전히 종교 개혁을 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는 신실하게 하나님만 의지하며 섬겼던 왕입니다. 그는 평상시에 이렇게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살았습니다. 그러기에 그가 어려운 일을 당할 때 하나님을 향해 이런 기도를 드릴 수 있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이여! 내가 마음을 다하여 주 앞에서 진실과 전심으로 행하며 하나님을 섬기던 선한 일들을 기억하소서!

성도 여러분! 평상시에 하나님을 신실하게 섬기던 것이 있어야 주님께 기도할 면목도 있는 것입니다. 평상시에는 죽어라고 하나님을 잘 섬기지 않으며 살다가 죽을 병이 들거나 어려운 일이 생기면 하나님께 도와 달라고 기도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우리는 평상시에 꾸준히 하나님을 잘 섬겨야 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이 기억하시고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히스기야 왕은 비록 중간에 교만해져서 하나님의 징계를 받기는 하였어도 그는 늘 하나님의 뜻대로 살려고 노력했던 사람입니다. 그러기에 그는 그것을 붙잡고 하나님께 기도한 것입니다.

부모와 자녀간에도 그렇지 않나요? 자녀가 평상시에 부모에게 효도를 하고 착한 일을 하면서 살다가 어려운 일을 당하면 도와 달라고 할 면목이 있습니다. 그러면 부모는 마음 아파하며 적극적으로 도와 주게 됩니다. 그런데 평상시에는 자기만 위해서 살면서 말도 듣지 않고 뺀돌뺀돌거리다가 어려운 일 당할 때만 나타나서 도와 달라고 하면 사실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면 부모가 기뻐하며 적극적으로 도와 줄까요? 자녀이니까 도와 주겠지만 마음은 늘 서운할 것입니다. 그러기에 평소에 잘해야 합니다. 이와같이 우리도 하나님을 평상시에 잘 섬기며 살아야 합니다. 그렇게 살던 사람은 어려운 일을 만나면 언제든지 하나님께 달려가서 해결해 달라고 요청할 수 있는 용기가 생깁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 평상시에 하나님을 잘 섬깁시다. 어려운 문제를 만날 때만 하나님 살려 주세요!라고 외치는 사람이 되어서는 안됩니다. 히스기야 왕은 하나님께 달려 갔습니다. 그리고 전심과 진심으로 하나님을 섬기던 그것을 기억해 달라고 매달렸습니다. 이제 자기가 죽고 나면 이 세상에서 알던 사람들도 다시는 만나지 못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제 하나님을 더 이상 찬양 할 수도 없을 것이라고 하며 안타까워 했습니다. 하나님이 건강을 허락해 주셔서 생명을 연장시켜 주신다면 더 겸손하게 주님을 섬기며 살겠다고 마음에 결단을 내렸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의 기도를 들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히스기야 왕이 흘리는 눈물도 보셨습니다. 하나님은 그의 기도에 응답하셔서 그에게 생명을 15년이나 연장시켜 주셨습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죽음에서 생명을 연장 받은 히스기야 왕은 너무나 기뻤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세요. 암으로 당장 죽어야 한다는 사형선고를 받은 환자가 15년의 생명을 연장 받았다고 생각해 보세요. 그의 기쁨은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것입니다.

히스기야 왕은 너무 기뻐서 시를 지었습니다. 그래서 그것으로 하나님께 감사의 찬양을 드렸습니다. 그 내용이 바로 오늘 우리가 읽은 말씀입니다.

하나님, 죽은 사람은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습니다. 오직 살아 있는 사람만이 찬양할 수 있습니다. 죽어 무덤에 들어간 자가 어떻게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나요? 죽은 자들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바라지 못합니다. 오직 찬양할 수 있는 사람은 살아있는 사람 뿐입니다. 그러기에 나는 평생에 여호와의 성전에서 수금으로 노래하며 찬양하겠습니다. 라고 결심을 하는 히스기야 왕을 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도 하나님께 찬양하며 살아야 합니다. 시편 150편에 보면,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할지어다! 살아서 호흡을 하는 자만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살아 있다는 말이 무슨 뜻인가요? 누구를 의미하는 것인가요? 여기서 살아 있다는 말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창조물을 말합니다. 그래서 호흡을 하는 모든 피조물들은 여호와를 찬양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창조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사람이 자기의 일을 잘하며 사는 사람입니다.

특히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 받은 자들은 더더욱 하나님을 찬양하며 사는 일에 게을리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죄인들을 구원 시켜 주신 첫번째 목적이 무엇인가요? 그것은 바로 하나님의 은혜를 찬송케 하려고 구원 시켜 주셨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우리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하나님을 찬양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세상에 사는 동안만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죽으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없습니다. 그러기에 열심히 하나님을 찬양합시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사람은 삶에 기쁨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를 받을 수 있습니다. 승리의 삶을 살 수 있습니다.

흑인으로서 전 세계의 존경을 받았던 넬슨 만델라라는 분이 있었습니다. 그는 흑인으로서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첫 번째 대통령으로 뽑힌 사람입니다. 그 분은 백인 정부에 의해 26년간 감옥살이를 했습니다. 그가 감옥에서 출옥할 때 모든 사람들은 그가 병이 들어 아주 허약한 상태로 출옥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의 나이가 70이 넘었는데도 불구하고 아주 건강한 모습으로 씩씩하게 걸어 나온 것입니다. 다른 사람들은 5년만 감옥살이를 해도 건강을 잃은 상태로 나오는데 어떻게 26년 동안 옥살이를 했기에 그렇게 건강한 상태로 출옥을 할 수 있었냐고 사람들이 질문을 했습니다. 그러자 그는 나는 감옥 안에서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하늘을 보고 감사하고, 땅을 보고 감사하고, 강제노동을 할 때도 감사하고, 늘 감사를 하며 살았습니다. 그것이 내가 건강을 지킬 수 있었던 비결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후 그는 노벨 평화상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대통령에도 당선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사람은 건강을 지킵니다. 감사하는 사람은 사업에도 성공합니다. 어려운 위기도 극복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감사하는 사람을 통해서 기적을 허락하여 주시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께 감사할 수 있는 사람이 하나님을 찬양할 수 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도 열심히 하나님께 감사하며 찬양하며 삽시다. 아멘. 가족이 없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가족을 주심에 감사합시다. 몸이 불편한 사람들을 생각하며 건강이 있음에 감사합시다. 집 없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편히 쉴 수 있는 집이 있음에 감사합시다. 물질이 없어 고통 받는 사람들을 생각하며 하루하루 살아 갈 수 있도록 해 주신 것에 감사합시다. 자녀가 없는 부부들을 생각하며 자녀 주심에 감사합시다. 안 믿는 이들을 생각하며 하나님을 믿게 해주신 것에 감사합시다. 감사는 언제나 생각과 함께 짝이되어 서 있을 때 두 다리로 서 있는 것처럼 넘어지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오늘 이곳에서 예배를 드리는 모든 분들이 살아 계신 하나님을 만나고 가시게 되기를 축원합니다. 그리고 그 하나님이 나의 삶을 주관하시는 분임을 확실하게 믿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이 하나님이 주신 생명으로 살고 있음을 확신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살아 있는 동안 하나님을 찬양하며 살고자 결단 내리게 되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