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노트

하루 종일 일을 하실래요? 아니면 기도 한 시간 하실래요? 라고 묻는다면 당신은 어떤 쪽을 선택할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서 일하는 쪽을 선택할 것이다. 왜냐하면 기도란 믿음이 없으면 할 수 없는 영적인 중노동이기 때문이다. 기도는 하나님의 능력이기에 기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믿음이라는 것이 뒷바침 해 주어야 가능하다. 또한 기도를 하기 싫어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기도한 후 금방 자기가 원하는 응답을 받지 못한다는 것이다. 밴딩머신에 동전을 집어넣고 원하는 물건의 번호를 누르면 밑으로 즉시 떨어지는 것 같이 기도의 응답이 잘된다면 왜들 기도 하지 않으랴! 그러나 기도의 응답이란 믿음이 받쳐 주어야 하며 또한 하나님의 방법으로 응답 되기에 내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에 기도하기를 꺼리는 것이다. 그러기에 기도는 인내가 필요하다. 

영국에 불신자 남편과 함께 살고 있는 한 부인이 남편이 회개하고 예수 믿도록 하기 위해 일년 열 두달 날마다 기도하기로 결심을 했다. 날마다 12시가 되면 그녀는 방으로 가서 하나님께 부르짖었다. 기도한지 12개월이 지났는데도 믿을 징조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 그녀는 6개월을 더 기도하려고 결심했다. 6개월이 또 지났으나 아직도 아무런 징조가 보이지를 않았다. 회의와 갈등이 그녀의 마음에 일어나기 시작했다. 남편의 구원을 포기해야 할까? 아니다. 그녀는 하나님이 응답해 주실 때까지 기도하기로 결심했다. 바로 그 날 남편이 퇴근해서 집에 왔을 때 식당으로 들어오지 않고 위층으로 올라가는 것이 아닌가! 그녀는 남편이 내려오기를 기다리고, 기다리고 또 기다렸는데 저녁식사를 하려고 내려오지 않는 것이다. 마침내 그녀는 방으로 갔는데 남편이 무릎을 꿇고 자기에게 자비를 베풀어 달라고 하나님께 부르짖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나님이 남편으로 하여금 자기의 죄를 깨닫게 하신 것이다. 그후 남편은 기독교인이 되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 말씀을 가까이 하기 시작했으며 하나님은 남편 안에서 영광을 받으셨다.
기도는 절대 부도가 나지 않는 Cashier’s check와 같은 것이다. 다만 응답하고 성취해 주시는 방법이 다양할 뿐이다. 기도의 응답은 '‘그래’ ‘안된다’ ‘기다려라’ ‘내 방법대로 해주마’하는 네 가지의 방법으로 주어진다. 특히 가족의 구원을 위해 드리는 기도는 오랜 시간 인내하고 기도해야 할 필요가 있다. 하나님은 모든 사람이 멸망당하지 않고 구원에 이르기를 원하신다. 그러므로 기도하다 결코 낙심하지 말아야 한다. 그리고 꾸준히 기도해야 한다. 이것이 성도를 향한 하나님의 바램이며 성도의 자세이다.
믿음으로 기도하자. 그리고 포기하지 말고 기도하자. 응답 받을 때가지 기도하자. 또한 하나님이 응답해 주시는 방법을 알고 그 응답에 감사하는 자가 되자. 이게 바로 성숙한 신앙인이 하나님을 섬기며 세상을 승리하는 진정한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