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노트

인터넷 토플 시험에서 대원 국제 중학교에 다니는 김현수 학생이 만점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왜 그가 이렇게 화제의 대상이 되었는가 하면 특별한 케이스이기 때문이다. 그녀는 영어 학원엘 다녀 본 적도 없고 단지 혼자 영어를 배웠다는 것이다. 그래서 분석가들은 여러 가지로 추측하며 의견들을 내어 놓고 있는데 두 가지로 말할 수 있다. 그녀가 그런 실력을 가질 수 있었던 첫 번째 이유는 머리가 남달리 뛰어났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아무리 머리가 특출하다 해도 납득이 가지 않는 부분이 많다고 의심쩍어 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두 번째의 이유를 찾았다. 그것은 그녀가 아주 어릴 때부터 영어를 접하며 자랐다는 것이다. 그녀의 어머니는 어릴적부터 영어로 된 책을 사서 읽도록 했으며 디즈니에서 나온 만화 영화를 계속 보도록 했다는 것이다. 또한 집에서 엄마와의 일상적인 대화도 영어로 나누었다는 것이다. 이런 꾸준한 경험들이 쌓여 영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하도록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었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영어를 특별히 학원에 가서 배우지 않은 상태속에서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었던 것이다. 

어린 아이들의 성장을 연구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의견에 따르면 아이들이 언어를 습득하는 나이는 아주 어린 아기 때부터라고 한다. 어릴 때부터 언어를 접하다 보면 배우려고 노력할 필요가 없이 자연스럽게 습득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기에 유태인들은 대부분 2-3 가지 언어를 말하고, 듣고, 쓰고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이다. 그들은 이나라 저나라를 쫒겨 다니면서 살다 보니 자연적으로 다른 언어를 습득하여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그리고 어릴 때부터 당연히 모국어인 히브리어는 배우는 것으로 생각하고 다른 나라 언어를 접하도록 했던 것이다.
나이가 들어 언어를 배우려 하면 그때는 잘 되지 않는다. 왜냐하면 이미 알고 있던 언어에 다른 언어를 맞추어 이해하려고 하다 보니 배우는 속도도 늦고 또한 자연스럽게 배워지지도 않는다. 그러나 어린 아이들은 두 세 가지 언어를 같이 습득할 수 있는 기능이 있기에 그럴 때 언어를 접하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이런 원리는 신앙생활을 하는 성도에게도 똑같다. 처음 예수를 믿고 나서부터 하나님 말씀을 접하며 배우며 자란 성도는 하나님 말씀을 잘 이해하고 따를 수 있지만 예수 믿고 나서도 말씀을 배우지 않다가 나중에 말씀을 배우려 하면 삐그덕 거리며 힘들다. 왜냐하면 이미 세상 것으로 모든 것이 맞추어져 있기에 하나님의 말씀이 들어오면 모든 것을 세상 원리로만 바라 보며 이해하려고 하려하기에 말씀이 이해 되지 않기에 성경공부를 꺼려하고 멀리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성경공부를 처음부터 배우며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들은 하나님 말씀을 배우지 않으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어떠한 일이 있어도 놓치지 않으려고 투쟁을 하게 된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다. 자꾸 하나님 말씀을 접하고자 노력해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 말씀을 자연스럽게 이해하고 깨닫게 될 것이다. 더 늦어서 눈이 어두워 보지 못할 때가 오기 전에, 더 늦어서 힘이 없어서 성경을 들고 읽을 수 없는 그때가 오기 전에 지금 열심히 말씀을 접하므로 성경 말씀에 능통한 성도가 다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