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노트

여기저기서 총기 난사 사건으로 인해 원인도 알지 못하고 죽어져 가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과학과 문명이 발달하기 이전에는 무더기로 죽는 일들이 거의 희기하게 일어났다. 그저 강도 만나 몽둥이로 두들겨 맞아 중상을 입었다든지 아니면 수영하다 물에 빠져 익사 했다든지 하는 일들이 가끔 일어났지, 오늘 날 같이 고귀한 생명들이 도매금으로 넘어가 죽는 일들은 드물었다. 그런데 요즘은 툭하면 몇 명에서 몇 십 명 아니면 몇 백 명이 순식간에 죽어져 가는 시대이다. 비행기에 문제가 생기거나 미사일에 맞으면 몇 백 명이 순식간에 죽는다. 한 사람이 화가 나서 총을 난사하면 몇 십 명의 생명이 달아난다. 몇 주전 텍사스의 부대에서 일어났던 사건이 아직 잠잠해 지기도 전에 지난 주에 뉴욕에서 한 범인이 갑자기 총을 난사해 경찰관 4명이 그 자리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수고하는 경찰 4명이 왜 죽었는지, 누구에게 죽임을 당했는지 아무것도 모른채 죽고 말았다. 

그런데 이 사건을 그냥 또 하나의 총기 사건으로만 넘어가기엔 너무 떱떨한 부분이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그 사건의 범인인 클레몬스라는 사람이 자신이 예수라고 주장하며 돌아다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하곤 한다. “병신도 등급이 있다”라고 하는데 정말 그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뉴욕에서 선교 활동을 하고 있는 버나드 조단 목사를 방문해서 “내가 예수였으며, 세상 종말이 임박했다”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그리고 자기가 3일 동안 운전해서 뉴욕에 온 것은 “신이 나를 불렀다”고 말했다는 것이다. 전 세계적으로 자기가 예수라고 말하며 사람들을 현혹하며 다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이 있다. 별로 이름도 내지 못하고 그냥 사라지는 정신병자들로부터 시작하여 사람들의 인기를 얻으며 대대적으로 예수로 군림하는 문선명과 같은 정신병자들까지 다양하다. 지금도 한국의 지리산이나 깊은 산골짜기에 들어가면 자기가 재림 예수라고 하며 2-3명의 신도들(정신병자들)을 데리고 사는 자들이 수도 없이 많이 있다는 것이다. 이런 자들은 한마디로 정신병자들이다. 위대하고 거룩하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사기치는 자들이다. 물론 다른 사람의 이름을 빙자하여 사기치는 것도 큰 죄다. 그러나 하나님의 이름을 빙자하여 사기치는 자는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이기에 더욱 큰죄인 것이다.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 이미 성경에서도 마지막 때가 되면 “많은 사람이 내 이름으로 와서 이르되 나는 그리스도라 하여 많은 사람을 미혹케 하리라”(마24:5). 또한 자신이 그리스도라고 직접 말하지 않는다 해도 “무엇을 보았다느니,” “아니면 하나님이 자기에게 특별하게 말씀해 주었다느니,” 그리고 혹 자기가 하나님과 특별히 내통하는 자 같이 말하는 자를 만나면 조심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들은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으며 이러한 상태를 사탄이 사용하여 믿는 자들을 혼란시킬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자들까지 기독교에 대한 불신을 심어 주어 예수를 믿지 못하게 하기 위한 사탄의 얄팍한 작전이기 때문이다. 우리 인간들은 예수가 되려고 해서는 안되고 오직 그를 믿고 그를 섬기기 위한 존재로 태어났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이름을 존귀하게 여기며 그 이름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