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노트

미국 사람들이 고소를 잘한다는 소리는 미국에 발을 들여 놓을 때부터 들어서 익히 아는 이야기이다. 집을 사면 반드시 보험을 가입해야 하는데 이런 일을 방지하기 위해 들어 놓아야 할 품목이 있다. 물론 화재가 나든지 다른 일로 인해 피해가 생길 때 보상 받기 위해 보험이 필요하기도 하지만 그러나 특별한 단서가 붙는 것이 또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다. 누군가가 내가 소유한 땅에 들어 오거나 지나가다 넘어지거나 특별한 일로 인해 다치면 그가 내 당을 지나가다 다쳤다 해도 그 집을 상대로 고소를 한다. 그러면 큰일 난다. 그러한 것을 미리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보험을 들어 두어야 한다. 자기의 잘못이건 상관 없이 그 집의 주인을 상대로 고소를 하는 것입니다. 

그뿐이 아니다. 얼마나 고소를 좋아 하는지 오래전 일이지만 맥도날드에서 커피를 사서 차에서 마시다 자기의 실수로 커피를 쏟아 손이 데었는데 자기의 잘못은 간곳 없고 맥도날드를 상대로 고소를 하여 큰 돈을 타내는 사례가 있었다. 왜 커피 컵에다 뜨거우니 조심하라는 글을 쓰지 않았느냐는 것이다. 또한 예로는 담배를 피우던 사람이 폐암에 걸리자 담배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걸은 것이다. 나쁜 담배를 팔아 자기가 폐암이 걸리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외에도 너무나 많은 소송 사건으로 머리가 아플정도이다.
또 기가막힌 소송 사건이 있기에 소개하려고 한다. 미국의 어니 체임버스라는  상원의원이 있다. 그는 네브래스카주에서 상원의원으로 38년 동안 활동을 했는데 그의 고소장에는 피고(하나님)가 여러 자연재해를 일으키는 한편 죽음을 세상 곳곳에 만연하게 만들고 파괴행위를 일삼는 동시에 테러행위를 일으키는 원인으로써 지구촌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가하고 있다고 썼다는 것이다. 때문에 그의 활동을 영원히 재제할 수 있도록 ‘영구적인 금지명령’을 내려 달라고 하나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여 하나님의 죄를 추궁하는 일이 벌어진 것이다. 그가 이렇게 하나님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려고 한 이유는 ‘그 누구도 하나님을 포함해 고발할 수 있다’(“anyone can sue anyone)는 것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했다는 것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더 재미 있는 것은 하나님을 상대로 고소를 한 상원의원은 그래도 하나님이 능력 있는 분이라는 전재를 조금 두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하나님에 대해 잘못 알고 있는 무지한 자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더 어이가 없는 것은 이 사건을 맡아 심리를 진행했던 법원 판사이다. 하나님으로 통칭된 피고(하나님)가 현실적으로 주소가 없고 피고를 구체적으로 파악할 수 없어 법정안에 불러낼 수 없기에 재판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하여 기각해 버린 것이다. 또한 판사는 덧붙여 하나님의 존재 가능성을 인정하면서 존재를 거론한다는 것 자체가 신의 전지전능함을 인정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기에 이 고소를 기각한다는 것이다. 판사는 하나님의 존재와 그의 능력 자체를 부정하며 믿지 않으려 한 것이다.
이 세상은 한 마디로 꼴볼견이다. 자기 맘에 내키는대로 사는 세상이다. 자기가 싫으면 언제든지 고소하면 된다. 하나님까지 고소의 대상으로 삼는 멍텅구리가 있는가 하면 그 고소장에 하나님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머저리 같은 인간 쓰레기가 있는 세상이다. 그러기에 우리는 정신 바싹 차리며 살아야 한다. 하나님을 인정하며 시인하며 의지하며 사는 자가 복되며 그의 능력을 힘입으며 살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