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노트

지난 주 월요일부터 화요일까지 커밍 조지아에서 목회자들을 위한 컨퍼런스가 있어서 다녀왔는데 영적으로 아주 유익된 시간이었으며 또한 사역을 위한 아이디어도 얻는 좋은 기회였다. 아침 일찍 출발했는데 출발할 때부터 비가 몹시 내려 운전하기가 아주 힘들었다. 아침인데도 하늘은 금방이라도 내려 앉을 것 같이 온 세상이 캄캄했다. 그러나 늦지 않기 위해 조심해서 운전을 하며 달려 가는데 게획했던 길로 가지 못하는 어려움이 발생한 것이다. 처음 계획은 I-20를 타고 Greenville 쪽으로 가다 중간에 I-385를 타고 애틀란타 쪽으로 가기로 되어 있었다. 그런데 I-385 전체를 다 막아 놓은 것이다. I-385는 작은 국도도 아니다. 아주 넓은 I-385다. 또한 그 길의 길이는 만만치 않은 먼 거리였다. 몇 마일의 길이가 아니라 몇 십마일 정도의 길을 공사한다는 이유로 통채로 막아 놓은 것이다. 그러면서 돌아 갈 수 있는 길이 있다고 싸인만 붙여 놓았지 내가 가야하는 목적지와는 전혀 다른 북쪽 방향으로 계속 이끄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길을 따라 가도가도 똑 같은 싸인만 보이지 내가 가야할 길은 나오지 않는 것이다. 그래서 내비게이션으로 내가 가야 할 방향이 어디인지 알아 보니 옆으로 빠져 나가면 내가 가야할 I-85를 만날 수 있다고 가르쳐 주는 것이 아닌가! 물론 한참 방향을 잃고 돌기는 했지만 빨리 네비게이션의 도움을 받으므로 올바른 방향을 잡고 갈 수 있었기에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있었다.

만약 나에게 길을 안내해 주는 내비게이션이 없었다면 그저 싸인만 보고 언제까지 엉뚱한 길을 따라가야 할지도 모른채 가야 했을 것이다. 그러나 감사하게 미리 앞을 내다 볼 수 있는 네비게이션 덕분에 덜 방황했을 뿐 아니라 또한 시간도 아낄 수 있었던 것이다.
나는 이 경험을 통하여 우리 인생의 네비게이션이 있음에 감사하는 마음을 다시 갖게 되었다. 우리 인생의 네비게이션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이다. 많은 사람들이 이 지구상에 살고 있지만 두 종류의 사람으로 나뉘어진다. 한 쪽의 사람들은 그저 일반적인 지도를 따라 살아 가는 사람들이다. 그저 이쪽으로 가는 것이 좋다고 말해주면 그쪽으로 간다. 그러다 길이 막히면 다른 쪽으로 가본다. 그러면서 이리저리 방황하며 목적도 없이 사는 사람들이다. 반면 정확하게 어떤 길로 어떻게 가야 하는지 자세하게 앞길을 인도해 주는 성경을(인생의 네비게이션) 가지고 사는 사람은 정확한 길을 찾아 갈 수 있다. 그러기에 시간을 낭비하지 않게 된다. 또한 아까운 인생을 낭비하지 않으며 살기에 알차게 살 수 있는 것이다. 당신은 그 인생의 네비게이션을 제대로 볼 줄 아는 능력이 있는가? 아무리 좋은 네비게이션을 가지고 있어도 사용할 줄 모르면 소용이 없다. 아무리 좋고 비싼 가죽으로 만들어진 성경을 가지고 있다 해도 그 성경의 중요성을 모르고 그것을 사용할 줄 모른다면 아무 소용이 없다. 마치 비싼 좋은 차를 가지고 있지만 운전할 줄 모르는 사람과 같은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인생의 나침판인 성경의 중요성을 먼저 알자. 그리고 그 성경을 통하여 인생의 앞길을 잘 헤쳐나가므로 인생을 알차게 사는 지혜로운 성도들이 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