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님의 노트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는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주시기로 약속하셨던 가나안 땅은 줄곧 ‘젖과 꿀이 흐르는’ 이상적인 곳으로 묘사되어 왔다(31:20; 5:6). 그러나 실제 가나안 땅은 인간이 마음대로 개간을 하거나 농경을 할 만큼 기름진 땅은 결코 아니었다(11:11).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성경은 이 땅을 ‘젖과 꿀이 흐르는 땅’ 이라고 말하고 있는가? 그것은 하나님께서 적당한 때에 이른 비와 늦은 비를 내려 주시기 때문에 ‘젖과 꿀이 흐를 정도로’ 모든 것이 잘된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것은 무엇보다 이스라엘 백성의 순종을 전제로 한 것이다(11:13-17). 광야 생활에서 그러했던 것처럼 ‘약속의 땅’ 가나안도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야 하는 땅임을 보여 주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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